휴가


퐁당퐁당.


여름엔 역시 누가 뭐라해도 물놀이를 즐기는게 가장 최적화된 피서라고 불리우는데


난 원래 주로 물에들어가서 사람들과 부대껴 한껏 노는것들을 별로 즐기지 않고


그냥 나혼자서 조용히 풍경을 보면서 책을읽고 힐링하는 여행을 좋아하는터라 경험해보지 않았었다.










하지만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몇년씩이나 이어오게 되면서 내 마음에도 자리가 생기기 시작했고


예전에는 하기싫었던 일들도 지금은 어찌보면 집에있는 내 강아지 때문에 하게되는 듯 하고



내게 강아지 즉 나와 함께하는 반려동물이라는 아이가 생긴 이후로부터


내 삶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듯이 그만큼 또 우리가족의 분위기에도 많은 보탬이 되어주곤 한다



작년 여름에는 나도 그리고 내새끼도 그냥 주구장창 집에서 어디도 나가지 않으며 생활했지만


요 근래의 여름에는 처음으로 멍멍이에게 수영이라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싶어졌다고나 할까 ?









이제는 어느곳 놀러갈장소를 정하게 되더라도 항상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지를 체크하게 되니


올 여름의 수영장이나 펜션도, 단연 애견펜션으로 알아보는게 1순위가 되어버린 지금


사람들 무리에 섞여있기를 싫어했던 예전의 나는 온데간데 없고 정말로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♡




Posted by YYYYURI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