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등학교 동창들과 계 모임을 하는데,
이번에 친구 두명이 유학을 간다고 해서,
그 전에 한번 모여서 지금까지 모아둔 돈을
쓰기로 했어요. 1년 안돼게 돈을 모았는데,
꽤 많은 돈이 모였더라구요.
역시 사람이 많으니까 금방금방 돈이 모이네요. ㅎㅎ
친구들과 함께, 고급 카페 가서 돈도 좀 쓰고,
유학간다고 해서, 그 친구 두명에게
선물도 사주고, 계모임해서 모은 돈으로
아주 신나게 놀았어요.
그러다보니 저녁이 되어있어서,
8시쯤 늦게 술집으로 이동했습니다.
미러볼을 잘 찍고 싶었는데,
너무 흐릿하게 찍혀서 아쉽네요.
저희가 간 맥주 집은 분위기가 되게 아늑하고
좋았어요. 유학가는 친구 2명과 나머지 친구 3명 이랑
할말이 이래저래 많았는데,
전혀 방해받지 않고, 수다떨 수 있었어요.
술집은 보통 너무 시끄러워서 목청 높여 말해야해서
말을 안하게 되는데, 여기는 술집 치고 조용하고
아늑한 분위기여서 저희한테 딱이였습니다.
먼저 맥주가 6잔 뙇 나왔어요.
아 오랜만에 맥주 마시려고 하니,
군침 흐르네요. 거품이 너무 많지도 않고,
딱 좋은게 후딱 건배하고 흡입했습니다.
바깥에 날씨가 더워서 갈증 너무 났는데,
시원한 맥주때문에 갈증이 확 가시네요.
역시 날 더울 때 맥주 만한 음료가 없어요.
친구들 잔에 다시금 맥주를 채워주고,
한번 더 잔했어요.
안주로 시킨 음식이 나와서
천천히 맥주와 함께 음미하면 먹었어요.
고기 너무 맛있어요. 위에 올려져 있는,
양파랑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더라구요
이거 주문을 제가 안해서
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,
맛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. ㅋㅋ
감튀는 생각보다 많이 주시더라구요.
그래서 안주 저위에 음식이랑 감튀만 시켜도
충분했어요. 나머지는 맥주를 추가주문해서..
맥주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안주 많이 안들어가서
그런것도 있는 것 같아요.
먹성 좋은 저희 6명이 안주를 이 2개만 시키고,
나머지 맥주로 배를 채웠다는 건
맥주를 그렇게 적게 시켜먹지 않았다는거,
맥주를 이 날 꽤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.
친구 2명 유학갔다 오면 계모임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.
아무쪼록 별일없이 유학 잘 다녀왔으면 좋겠네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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