솜사탕 달다!

수능 다음 날이네요! 오늘 어제 수능 보니까, 다 불수능이였다고 그러던데, 

다들 원하는 만큼의 성적 거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.

사실.. 저 수능 봤을때는 기억이 잘 나지도 않아요.

그냥 수능이 인생 전체를 지배하지 않는다는 생각만

수험생들이 해줬으면 하네요! 

좌우지간,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, 날씨가 겁나 좋더라구요! 

그래서 이런 날 사진 찍어야 한다며, 엄청 찍었죠.

이렇게 음울하면서도, 사람없는 길 좋아해요.

뭔가.. 제가 이런 말 하면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,

되게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이에요.

저는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.. 사람 많은거 별로 안좋아하거든요.

그래서 새벽 참 좋아해요! 물론 세상이 흉흉한지라 밤엔 

못 돌아다니지만, 아침 일찍 이 길을 혼자 걷는데, 

너무 좋더라구요! 노래들으면서 가니까 더 좋았어요! 

생각해보면 저 너무 감성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. 

슬픈 영화도 보면, 정말 우울하거든요. 

근데 그게 몇일 가요.. 공감을 좀 잘 하는 것 같아요. 

그래서, 이준익 감독 영화 사도 보고도 되게 우울했어요.

몇일간.. 좀 심리상태가 우울했던 것 같아요. 

그리고. 이 외에도 결말이 뭔가 찝찝하게 끝나버리면, 

잘 못 잊는 것 같아요.. 그래서.. 심적으로 되게 고통스러워요. 

가을도 이제 가네요. 이제 겨울이에요. 날씨는 근데, 

생각보다 그렇게 춥진 않는 것 같아요! 그리고 무엇보다, 

수능 한파가 없었어요. 사실 수능 때만 되면, 안 춥던 날씨도

갑자기 추워지잖아요! 근데.. 올해는 따뜻했어요.

올해 날씨가 확실히 예년보다 사뭇 다르긴 한 것 같아요.

여름도 너무 과다하다싶을정도로 더웠고, 

그래서 여름이 좀 빨리 지나갔으면 했어요. 올해는 정말.. 

그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, 금방오네요. 겨울.. 

12월이에요. 이제... 수능이라는 연말 큰 행사가 지나가고, 

 이제 크리스마스를 향해 달려가네요! 

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에 솔로지만, 뭐 할 수 없지요.

솔로여도.. 행복하게 연말 보낼거에요! 

솜사탕.. 정말 달달 그 자체, 오랜만에 먹어보는데, 

정말 맛있더라구요~ 그리고 일단 넘나 이뻐요.

파란색 제가 좋아하는 색이기도 한데, 

맛있게 잘 먹었어요! 솜사탕